[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월 14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지역 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의 대전환을 이끌고,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경제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최근 몇 년 간의 글로벌 경제 위기는 공급망 문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에너지 비용 급등 등으로 심화됐고, 특히 원화 약세와 함께 증가한 생산 비용, 해외 시장 불안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필수적이지만, 대기업과의 기술 격차와 제한된 자원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 분야는 여전히 전통적인 산업에 의존하고 있으며, 산업 고도화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들은 높은 생산비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도 우리나라 경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4대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네 개의 기관은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 목적은 지역과 기술 기반의 산업 혁신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각 기관은 협력의 일환으로 기업 성장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기술적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특화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앵커기업을 육성하고,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신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발전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4개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고, 기술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더 많은 공동 과제와 애로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지역 산업의 혁신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이번 협약이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