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산시는 원도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조성 중인 신도시 지역의 향후 주차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동 제2공영주차장, 신동중 공영주차장, 사송지구 주차장 등 3개소에 약 30억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해 94면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강서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2개 필지에 주차면 20면 규모로 추진 중인 교동 제2공영주차장은 현재 사업부지 매입 절차가 마무리 단계이며, 실시설계 후 상반기에 공사 착공하여 올해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물금읍 범어리 650-4번지, 구)범어우체국 부지를 매입해 추진 중인 24면 규모의 신동중 공영주차장도 당초의 건물식에서 지평식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여 연내 사업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향후 신도시 조성후 예상되는 주차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송택지지구 내 1,211㎡의 주차장용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부지매입해 총 50면 규모의 주차장 조성도 연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관내 택지지구 내 유휴 나대지 등의 민간 소유 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신청 공고하고 3월 초까지 신청서 접수 후 조성 가능여부를 검토해 대상지 확정 및 토지 소유주와 계약체결을 통해 상반기 내 10개소 임시주차장 조성을 완료하여 주차난 해소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접수분부터는 토지소유주의 적극적인 신청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의 무상임대기한의 최소기한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완화해 신청을 받고 있다.
양산시에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현재 총 71개소 2,382면 조성되어, 토지를 제공한 소유주에게는 지방세법에 따라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고 있으며, 사업 추진 결과 확보 주차면수 대비 예산이 절감되는 경제적 효과와 유휴 부지의 방치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예방과 지역 내 주차난 해소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 주차편의를 위하여 공영주차장 및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적극적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