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과 인천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영종 H 골프장 건설 현장과 관련해 11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승인기관인 해수부 국민신문고를 통해 골프장 건설 매립부지 양질 성토재 등과 관련해 질의하자 12일 오후에 인천시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비영리민간단체인 글로벌 에코넷은 영종 H 골프장 매립 토사와 관련해 ▲골프장 부지 조성 양질의 성토재란 무엇인가? ▲건설폐기물 및 건설폐기물을 처리 후 잔재물인 건설 폐골재를 사용할 수가 있나? ▲악취 발생 갯벌과 건설폐기물을 혼합 매립은 가능한가를 해수부 국민신문고에 질의했다.
또한 골프장 매립 토사로 토양오염 기준치에는 초과하지는 못했지만, 산업폐기물, 폐주물사도 매립 성토재로 가능한가?를 해수부에 질의했지만 즉시 인천시로 이관했다면서 이젠 인천시가 인천경제청, 시의회, 중구청에 등 미루지 말고 직접 답변 촉구를 주장했다.
단체들은 지난 1월14일 인천시청 기자회견, 2월13일 보도자료, 3월6일 성명 보도자료를 발표해 3월 현재 영종 H 골프장 건설 현장에 건설폐기물과 폐골재, 갯벌로 매립 중이며 악취까지 발생한다는 현장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관련 행정기관에 즉각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글로벌 에코넷 김선홍 위원장은 지난 1월 14일 기자회견에서 영종 H 골프장 건설 현장 관련 문제점을 인천시에 공문으로 접수했지만,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라면서 인천시 즉각 현장 조사를 통해 국민신문고에 성실한 답변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2019년 해양수산부가 승인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의하면 양질의 성토재 사용 유도를 통해 투수성이 낮은 성토재 사용해야 한다는 승인 했지만,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영종 H 골프장 대지 조성에 사용해서는 안 될 건설폐기물, 폐골재 등 대규모 매립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에코넷은 환경부 비영민간단체 182호이며 ▲환경 오염 조사 활동 ▲환경보전에 대한 홍보 등이 주된 사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한편, 지난 10일 인천시의회 건설 교통위원회는 환경적 안전할 검증 철저를 위한 한상드림아일랜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하면서, 김대중 인천시의회 건교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찾게 될 한상드림아일랜드의 복합레저타운 활용 가치를 감안해서라도 사전에 환경적으로 안전함이 철저히 검증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