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 수봉도서관(관장 김봉세)은 창작동아리「쓰는 순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연정씨의 중편소설 「테세라」가 제15회 천강문학상 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19일 밝혔다.
안연정씨는 수봉도서관 2023년 창작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짧은, 더 짧은 소설쓰기> 에서 초단편소설 과정을 통해 처음 소설쓰기를 접했으며 그녀의 작품을 눈여겨본 담당 사서의 권유로 수봉도서관 창작동아리「쓰는 순간」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동아리 활동으로 꾸준한 소설 소재 발굴과 글쓰기, 구성원들 간의 합평을 통해 글을 수 없이 퇴고하며 완결했던 경험이 이번 작품을 완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수봉도서관 창작동아리「쓰는 순간」은 인생의 한 순간을 단편소설로 완성해보는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후속 모임을 통해 만들어져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조기쁨씨가 웹소설 콘텐츠 공모에 선정되어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기도 하였다.
천강문학상은 의병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의병장인 천강 곽재우 홍의장군의 나라사랑과 충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시, 시조, 소설, 아동문학, 수필 총 5개 부분으로 나누어 선정하며 이번 제15회 천강문학상 공모에는 총 844명 4,305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이선미 사서는“도서관 창작콘텐츠 지원사업과 창작동아리 활동으로 몰랐던 재능을 발견하고 새로운 꿈을 찾으시는 분들이 늘어나 기쁘다. 앞으로도 도서관 사업과 동아리 운영에 심혈을 기우려 도서관을 통해 성장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