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야간 경관 명소인 응봉산을 방문하는 외부 차량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응봉산 골목지킴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응봉산은 한강과 서울숲을 비롯한 서울 동부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도심 속 대표 일출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을 대표하는 야경 명소로 손꼽히며 야간에도 응봉산을 찾는 방문객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그럼에도 진입도로가 가파르고 별도의 주정차 공간이 없다 보니 차량 간 엉킴, 접촉 사고 및 경적 소음 등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이에 구는 3월 17일부터 6월 말까지 지역 주민이 직접 교통질서 준수를 유도하는 ’골목지킴이‘ 운영에 나섰다.
’골목지킴이‘는 응봉동 주민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인 1조로 편성돼 매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응봉산을 방문하는 외부 차량에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을 안내하고, 차량 진입 자제 홍보, 도보 이용 권장 등 계도 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3월 26일부터 5일간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예정되어 있는바, 해당 기간 일대 주정차 혼잡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골목지킴이‘ 시범운영을 종료하는 대로 결과 분석 및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응봉산을 지역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이 언제든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유지해 가기 위해 ’골목지킴이‘를 운영하게 됐다”라며,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누구나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성동구 명소로 명맥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