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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대 법학부 MT 전통과 낭만되어준 3년 연속 ‘커피차’ 등장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법학부 MT 장소에 3년 연속 커피차가 등장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은 선후배 및 동기들과 모여 나누는 커피 한잔에 전통 한 스푼·낭만 한 스푼을 곁들이면서 그들만의 자부심을 만끽하였다.

 

 지난 4월 3일(목)부터 4월 5일(토)까지 경기도 대성리 인근 모 펜션에서 열린 인천대 법학부 MT에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커피차가 4일(금) 등장하자 쾌재를 불러 외치면서 탄성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인증샷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MT에 참가한 인천대 법학부 2학년 임수빈 학생은 “작년 신입생 신분으로 첫 MT에 와서 커피차를 경험하면서 감동했는데, 올해에도 똑같이 커피차를이용하게 되면서 인천대 법대생으로서 챙김을 받는 것 같아 자긍심이 생기고 소중한 학창시절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MT 장소 커피차 지원 프로그램은 인천대 법학부와 학생회가 소통하면서 기획한 것으로 15종의 커피 및 음료 100인분과 핫도그·소떡·츄러스 등 간식 100인분이 준비되었다. 더불어 “MT 텐션 그대로 중간고사까지 달려보자”, “법대의 자부심 한 모금”등의 문구가 새겨진 배너와 컵홀더가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따뜻한 봄날에‘봄’을 연상케하는 흥겨운 노래가 1시간 가량 엠프를 통해 울려 퍼지면서, 커피차를 이용하는 인천대 법대생 90여 명은 각자의 취향과 감성으로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겼다. 서로 모여 재미난 이야기와 웃음꽃이 활짝피기도 하였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바쁜 학생들도 더러 있었다.

 

 올해 인천대 법학부에 입학한 허다윤 신입생은 “MT 와서 커피차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 그 누가 상상할 수 있을까요? 대학와서 처음 참가하는 MT에 이렇게 의미있고 신기한 이벤트를 준비해 준 법학부 구성원들게 감사하다”면서 “동기들과 맛있는 커피와 간식을 나누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이 시간과 장소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충훈 인천대학교 법학부장은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면서 진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흐뭇하다”면서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