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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TBS PD협회, 한국PD대상 '공로상' 수상

TBS PD협회, 한국PD대상 '공로상' 수상



- 김옥랑 TBS PD협회장 “어려운 상황에도 방송을 만드는 이유는 TBS를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다음엔 TBS PD들이 공로상 아닌 작품상으로 다시 한번 한국PD대상을 찾을 것을 약속”



- 김현우 라디오PD “이번 수상이 생계를 위해 일용직도 마다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TBS 방송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조속한 결정을 내려주길 희망”



- TBS, 방통위 재허가 이후 안정적인 공익법인 체제를 운용함으로써 재정위기 타개 및 방송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오늘(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TBS PD협회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PD연합회는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해제된 이후, 생계 위협 속에서도 채널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TBS PD들에 대한 연대의 뜻을 담은 공로상을 ‘TBS PD협회’에 전했다.

 

 TBS는 지난해 6월 서울시의회의 폐지 조례안 발효 이후, 서울시 출연금이 전면 중단돼 임금과 임대료, 관리비 등 기본 운영비 등을 체불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그럼에도 TBS PD들은 비상방송체제를 운영하며,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가운데 방송이 멈추지 않도록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김옥랑 TBS PD협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방송을 만드는 이유는 TBS를 기다려 주고 응원해 주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며 “오늘은 소중한 공로상을 받기 위해 한국PD대상 무대에 섰지만, 다음에는 꼭 공감과 울림이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이 자리에 다시 설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시상식에 함께 한 김현우 라디오PD는 "이번 수상이 생계를 위해 일용직도 마다하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TBS 방송이 멈추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서 조속한 결정을 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라고 밝혔다.

 

 TBS는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방송사 재허가 이후, 방송 지속의 불확실성을 불식시키고, 안정적인 공익법인 체제를 운용함으로써 재정위기 타개 및 방송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