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보건복지부는 4월 29일 오후 14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교육장(강원도 원주시)에서 2025년 중앙-지방 사회보장제도 사전협의 강원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10일 실시한 제주권 설명회에 이은 네 번째 설명회로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다수의 사회보장제도가 협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와 직접 만나 사회보장 분야의 장기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 협의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구체적 사회보장프로그램의 정합성과 제도간 연계를 통한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중앙 및 지자체간 사회보장정책의 사전협의 방향을 조율하고, 사전협의 과정에서 관련 제도와 법령 반영이 미흡한 사업안에 대한 협의조정 사례 설명을 통해 지자체가 사업 기획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사회보장기본계획'과 '지역사회보장계획'간 사업 연계와 함께 지자체 사회보장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타 지자체의 정책 사례 소개를 통해 해당 정책 추진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세션을 갖고 있다. 타 지자체의 사례를 통해 지자체 사회보장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유사한 사업을 기획·설계할 때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완성도 높은 정책 집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충청북도에서 시행중인‘맘(Mom)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해 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 소멸지역지원팀 최연락 팀장이 해당 사업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업 시행의 전반에 대한 과정과 사업 기획 노하우를 강원권 지자체 실무 공무원들에게 공유했다.
이어서 ‘교통·이동권 강화 사업, 주거지원 사업 등’강원도 내 지자체들이 시행 예정이거나 계획 중인 주요 사회보장사업의 실무자들과 복지부 전문위원들이 사전협의 현장 정책 협의를 진행해 보다 조속한 사업 시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는 5월 말까지 권역별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다섯 번째 설명회는 5월 중 영남권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임혜성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장은 “사회보장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중앙-지방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수적”이라며, “상반기 내 권역별 설명회를 마무리하여 중앙과 지방 공무원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