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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국민고향 남해, ‘제19회 보물섬 해산물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5월 남해바다 맛 고향장터, 남해군 해산물 우수성 알려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국민고향 남해’의 아름다운 미조면 북항에서 열린 제19회 보물섬 해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를 주관한 보물섬해산물축제공동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펼쳐진 이번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약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5월의 싱그러운 남해 바다와 제철 해산물이 어우러진 미식 축제로, 특히 멸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이 가득한 미조항구는 남해의 진짜 맛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혔다.

 

팔랑마을 해상산책로에서는 멸치잡이 어선의 멸치털이 장면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어 ‘남해의 베니스’라는 별칭에 걸맞은 진풍경을 연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가족, 연인과 함께 해상산책로를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일상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더했다.

 

축제는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와 송승환 기획의 ‘난타’ 공연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보물섬 남해 바다맛 고향장터’에서는 남해군 수산물 브랜드 ‘남해다름’ 인증업체들이 참여해 해산물 홍보 및 판매를 진행했으며, 지역 어업단체, 남해군수협, 지역 봉사단체 등이 운영하는 해산물 먹거리존과 함께 해산물 요리 경연대회도 열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조영남 패밀리 공연,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참여한 축하공연, 물고기 잡기 체험과 어린 물고기 방류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식기류, 컵, 수저 등 다양한 품목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철범 공동축제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로 발전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