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시 은평구는 지난 3월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영양군에 은평구 자원봉사단을 꾸려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해 긴급재난 상황 시 자원봉사단을 가동해 신속한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피해 농가에 35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방문해 오미자밭 넝쿨, 부직포, 지줏대 제거 등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4월 구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9천여만 원의 구호 성금과 물품을 영양군에 전달한 바 있다.
참여한 봉사자들은 “산불로 많은 피해를 본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는 영양군의 산불 피해 복구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산불 피해로 지친 영양군민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