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온라인학교는 16일부터 ‘제주온라인학교 전자책도서관’을 새롭게 구축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전자책도서관은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서비스와 연계해 구축된 전자책 책 읽기 공간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독서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자책도서관은 제주온라인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약 10만여 종의 전자책과 소리책 자료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회원가입과 승인 절차를 거쳐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으며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희망 도서 신청 및 즐겨찾기 기능 등 개인 맞춤형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전자책도서관과 연계한 온라인 독서교육 행사 ‘ON(溫)-독서로 접속 중’도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교과별 추천 도서를 전자책도서관에서 대여해 읽고 감상문을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감상문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하고 선정된 학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용혁 교장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독서 습관을 기르고, 사고력 중심의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독서문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