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미추홀구의회 김태계 복지건설위원장은 지난 5월 23일 미추홀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돌봄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향후 미추홀구의 역할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은 분산된 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여, 국민 누구나 필요할 때 적시에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간 보건복지, 장애, 노인, 아동 등 분야별로 분리되어 있던 돌봄 기능을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어 통합 운영하게 됨으로써, 지역 맞춤형 돌봄 실현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미추홀구청 관계자는 “현재는 법 시행을 대비해 전담조직 신설 및 인력 배치에 대한 기초적인 구상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며,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계 위원장은 “우리 미추홀구 어르신들은 돌봄 정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다”며, “법 시행까지 1년도 남지 않은 만큼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준비하여, 미추홀구가 돌봄통합지원의 모범이 되는 지자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실질적인 정책 실행 방안을 미리 검토해 현장 중심의 준비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향후 돌봄 서비스 체계 개편에 있어 지역의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자리였으며, 미추홀구의회는 지속적으로 관련 행정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