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립국악단이 오는 31일 오후 3시,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6회 정기연주회 ‘심심해 호랑이는 장가갈 수 있을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통혼례를 테마로 한 창작 어린이 음악극으로 전통문화예술 기획사 ‘아띠락’ 신동옥 대표가 연출하고 국악단 류형선 예술감독이 직접 작・편곡에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만큼 어린이들의 감수성을 키우는 국악동요, 연희, 국악관현악, 판소리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연주가 공연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음악극 종료 후에는 문화예술회관 내 전시실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 혼례복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다.
공연은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장가갈 수 있을까?’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전통혼례의 과정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또한 그 과정에서 어린이 뿐 아니라 관객 모두에게 사랑과 관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별도의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간은 60분이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덕 문화예술과장은 “시립국악단에서 평소 접하기 힘든 국악을 소재로 한 어린이 음악극을 선보이는 만큼 어린이 가정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 7월에 창단한 광양시립국악단은 광양시민들의 문화 감수성 함양과 지역의 공연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