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향한 마지막 관문 앞에 섰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영 군수를 포함해 민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세부 실행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군은 지난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상위단계 인증 획득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전문 연구용역을 통해 4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회의는 그 실행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새롭게 마련된 ‘4개년 계획’은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6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총 32개 세부 사업을 담고 있다.
주요 세부 사업에는 △우리동네 행복놀이터 조성 및 운영 △증평복합문예회관 건립 및 운영(작은영화관) △아동청소년 소통채널 운영 △강남구청 인강 지원 △온마을배움터 협력사업 △통합돌봄거점센터 조성 및 운영 등이 있다.
이재영 군수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는 미래가 있는 도시”라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실천해 온 결과가 이제 상위단계 인증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넘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추진계획 심의를 계기로 사업 실행력을 더욱 높이고, 오는 6월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신청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