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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연수구, 제9회 연수 북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개청 30주년 기념 ‘책나무, 30년의 이야기’ 퍼포먼스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연수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연수 북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승기천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연수 북페스티벌’은 ‘삼공: 공존 • 공유 • 공감’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 개막식은 연수구립전통예술단의 전통 공연과 색소폰 음악 봉사단 ‘뮤직프렌즈’의 흥겹고 감미로운 무대로 문을 열었다,

 

부대행사에서는 국가대표 마술사 지혜준의 ‘책&마술’ 공연과 베스트셀러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윤정은 작가의 ‘북 콘서트’, 싱어송라이터 미지니의 감성 거리공연 등 문화 예술과 책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구청장과 주요 내빈이 참여한 ‘책나무, 30년의 이야기’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작성한 연수구 응원 메시지와 ‘일생일책’ 내용 등이 담긴 나뭇잎을 책나무에 장식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또 연수구의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책으로 잇는 미래 30년을 함께 그려보는 무대도 마련됐다.

 

구민 대표 김연수 가족이 ‘책 씨앗’을 심고, 박현주 연수구의회 의장과 정해권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희망 나뭇잎’을 더했고 이재호 구청장이 ‘꿈의 나뭇잎’을 책나무 꼭대기에 직접 부착하며, ‘책연수! 책을 통해 꿈과 미래를 잇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독서감상화 그리기 대회, ▲어린이 독서골든벨 등은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등 호평을 받았다.

 

전통 절기 단오와 책을 접목한 한복 체험과 활쏘기, 관노탈 열쇠고리 만들기, 쑥덕쑥덕 구연동화 등 체험 부스도 구민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체험 부스를 돌며 도장을 모으는 ‘도장깨기 미션’은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책 높게 쌓기 대항전, ▲연수구 무용협회 ‘강구연월’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연수 북페스티벌이 올해는 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었다.”라며 “특히 주민과 함께한 책나무 퍼포먼스는 책으로 연결되는 연수구의 어제와 내일을 상징하는 감동적인 장면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지역과 세대가 연결되는 독서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