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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교육청 노형중, 함께 달리며 소중한 추억 쌓고 사제의 정 나누다

행복교실 학생 43명·교사 9명 제주국제관광마라톤 대회 참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도교육청 노형중학교는 25일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마라톤 나눔 실천 운동의 하나로‘제주국제관광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자율적으로 참여한 학생 43명과 교사 9명이 함께했다.

 

푸른솔 행복교실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회복을 위한 대안교육의 하나로 매년 사제동행 마라톤 나눔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실천운동에는 두 달간의 마라톤 훈련뿐만 아니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조깅 환경정화 활동과 불우이웃돕기 모금 활동도 함께 이루어져 교실 밖에서 실천하는 봉사와 나눔 중심의 인성교육이 병행됐다.

 

모금된 성금 159만원은 아동복지 전문기관을 통해‘노형중학교 사제동행 마라톤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실천운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두 달간 매주 오전 7시부터 훈련하느라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해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도전을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재희 교장은“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도전함으로써 자아효능감을 회복하고 또래 간의 연대감과 사제 간의 유대감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