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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지원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이끈다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2025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순항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진주시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다양한 농정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올해 총 42개 학교로 대상을 확대하여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 식재료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제철과일 간식지원 사업’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농가의 판로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 원활히 공급 중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작년 11개교 시범운영으로 초석을 다져 올해 3월부터 유치원 1, 초등학교 29, 중학교 10, 고등학교 2곳으로 총 42개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여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육류를 포함한 전 품목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어 급식참여 학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역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74명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하농가회를 85명으로 확대 조직하여 신선한 농산물 공급에 박차를 가해 기존 6%였던 지역농산물 공급실적(학교급식 사용률)을 2024년 32%까지 증가시켰고, 올해 3월부터 5월까지는 42%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우리 지역 먹거리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6년부터는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각양각색 프로그램 추진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장에서 급식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학교와 출하농가회가 연계하여 수확체험과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이들의 식생활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 415명을 대상으로 12회 수확체험을 실시했고, 올해는 5월까지 432명, 12회 수확체험을 완료했다.

 

특히 상반기 2회 실시한 ‘지역농산물 수확 및 요리 만들기 체험’은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어 하반기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진주교육지원청과 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업무협의로 올해 5월부터는 학교에서 ‘농산물데이(아요하모데이)’를 지정해 진주산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한 식단표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5월 애호박, 파프리카를 시작으로 6월은 양파, 파프리카, 7월, 8월에는 표고버섯, 상추 등 다양한 지역산 농산물로 식단을 구성해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의 학교급식 사용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만족도 높은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역산 제철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 관내 166개 어린이집, 아동 6069명에게 GAP 인증 과일 등 안전성이 확보된 과일을 주 1회 아동 1명당 120g씩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 품목은 계절별 제철과일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올해 지원단가가 지난해보다 500원 인상된 1800원으로 책정되면서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과일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어린이집 과일간식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과일 품질이 향상됐다는 의견도 많았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으로 급식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절감된 예산은 급간식의 질 향상에 활용되고 있다”며, “어린이집과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진주시가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 임산부 집 앞 배송

미래세대 및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입비 30만 원(자부담 6만 원 포함)을 지원하며 쌀, 육류, 농산가공품 등 200여 가지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고 주문한 물량은 주 1회 배송된다.

 

사업신청은 진주시에 거주하며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거나 현재 임신 중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고 있으며 주민등록등본(최근 3개월 이내), 임신확인서(산모수첩) 등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하여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900명을 신청받아 자격검증 후 대상자를 선정하며, 신청 당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대상자이거나 이전에 동일자녀로 사업에 지원받은 경험이 있다면 중복수혜는 불가하니 유의하여야 한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 지원으로 시민의 건강증진과 함께 지역 친환경농산물 농가의 판로확대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