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밀양시는 기업 및 지원기관 성장지원 시범사업 2차년도 수혜기업으로 10개 사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노융합산업, 차세대에너지, 스마트팜, 소재·부품·장비 등 지역특화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유망기업 육성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선정된 10개 사에 △기술지도 △시험인증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제품 고급화 △공정장비 지원 △신규 인력 교육훈련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제품 성능 개선, 신뢰성 확보,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 한국재료연구원 밀양기술혁신센터, 한국전기연구원 밀양센터가 사업에 참여해 분야별로 기업과 일대일 매칭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사업 추진을 돕는다.
지난해 9개 사를 선정해 사업 추진한 결과 직접 매출 발생 약 27억원, 신규 고용 창출 9명, 특허 출원·등록 4건, 해외 판로 및 MOU 체결 3건, 해외 상표 출원 1건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타 지역에 소재한 5개 사 중 3개 사가 나노융합센터로 이전을 완료했으며, 2개 기업은 연내 이전 예정이다.
현윤희 나노융합과장은“이 사업을 통해 특화산업 기업들이 기술력 향상과 사업화 성과를 실현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밀양이 소재·부품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