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27일 음성 삼성면에 위치한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을 현장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국내 소도축의 메카로서 축산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기 위해 이뤄졌다.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은 소도축 시장에서 점유율 1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축장으로서 6년 연속 경매금액 1조원을 달성하고 ’24년 10월에는 축산물 도매유통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경매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국내 축산물도매시장의 선도주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가축이 도축되는 전 과정을 꼼꼼히 점검한 뒤 도축된 지육의 최종 거래가 이뤄지는 경매 현장을 둘러보았다.
아울러,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도축되는 가축에 대한 검사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출근길에 오르는 도축검사관을 비롯해 도축작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충북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유통 구조 효율화를 기대하는 대규모 축산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다”며 “먹거리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대비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위생관리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