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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시,‘시’와 함께 새기는 이색 청렴시책 눈길

스마트시티과, 지친 직원들에 용기주며 청렴 덕목 되새겨

 

[ 한국미디어뉴스 문상수 기자 ] 고양특례시 스마트시티과가 이색적인 청렴시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시티과에서 처음 시작한 청렴시책 ‘시와 함께 새기는 청렴다짐’은 매주 월요일 한 편의 시를 전 부서원들에게 사내 통신망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매주 시와 함께 공직문화를 바꾸는 힘, ‘청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과중한 업무로 힘드시겠지만 잠깐 감상하면서 쉬어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한다”라는 문구로 부서 전 직원에게 전달된다.

 

이정록 시인의 '그럴 때가 있다', 기형도 시인의 '밤문',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 등 마음을 다독여 주는 주옥같은 시들이 매주 월요일 전달되면서 일상에 지친 직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공직자의 덕목인 ‘청렴’도 더불어 마음에 새길 수 있다.

 

직원들은“늘 형식적이던 의례적인 교육이 아니라 매주 시 한 편 읽고 청렴도 되새길 수 있어 교육효과가 확실히 있다고 느낀다”, “마음이 차분해 지니까 청렴마인드가 더 확고해 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및 갑질예방 교육도 단순 교육이 아니라 신문논평 등 사회적 인식과 연계한 확실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 부서원들의 PC화면보호기도 “청렴은 예방주사처럼, 부패를 미리 막는 힘입니다”라는 이미지로 채워져 있다.

 

한편 시는 적극적이고 다양한 청렴시책을 부서 자율로 권장하되 인센티브 가점도 부여한다는 방침을 세워 전 직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