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단양군 단양읍이 지난 25일, 단 한 건의 산불 없이 120여 일간의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단양읍은 산불취약지역과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마을 방송과 경로당 방문을 통해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산불 감시원들은 담당 마을을 수시로 순찰하며 산림 인접 지역 내 화덕 사용, 불법 쓰레기 소각 등 위법 행위를 10여 건 적발해 계도 조치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올바른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또 산불진화대원들은 총 6.3ha 규모의 농지에서 영농 부산물을 사전에 파쇄하는 작업을 실시해, 건조한 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읍 관계자는 “이번 산불조심기간 동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산불 감시·진화 인력의 철저한 예방 활동이 무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산불조심기간 종료 이후에도 마을 경로당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산불 예방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