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남원시가 오는 30일,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추가 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호경·내기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 배경과 절차, 주민 협조사항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국가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절차뿐만 아니라, 사업지구로 지정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토지소유자 수 및 면적 기준 3분의 2 이상 동의' 요건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서 제출을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호경·내기지구는 지적재조사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높고, 2025년 시민공감 열린대화에서 주민 건의로 선정된 지역으로서, 주민들은 농로부지 확보, 건축물 양성화, 맹지 해소, 새마을사업 당시 편입된 도로에 대한 보상 문제 등 그간 지역 내 골칫거리였던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은 면밀히 검토해 사업 시행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