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완주군이 지난 27일 완주노인대학의 지역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천식 예방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만성질환 관리와 호흡기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천식의 조기 인식과 적절한 대응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천식은 기관지의 염증반응에 의해 기침, 천명(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이 간헐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점막이 부어오르고 좁아지며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숨이 차게 된다.
매연·미세먼지 등 대기공해, 수목류의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담배 연기, 찬 공기 등의 자극이 주요 원인이다.
강연에는 김소리 전북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이자 전북대학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천식의 증상과 원인, 계절별 예방법, 응급 시 대처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흡입기 사용법, 실내 공기 관리 요령,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줄이는 생활 습관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정보들이 제공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OX 퀴즈 풀이 활동 등을 통해 교육의 흥미를 더했다.
이재연 보건소장은 “고령 어르신들은 호흡기 질환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올바른 정보 제공과 꾸준한 건강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