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흥군은 28일, 고흥군장애인종합복지센터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문금주 국회의원, 류제동 군의회 의장, 임홍빈 전라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고흥군장애인종합복지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든든한 출발점이자, 직업교육·훈련·일자리 지원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복지 거점이다.
총예산 41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고흥읍 신계학림길 49-5 부지에 연면적 902.9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장애인근로사업장(세탁실) ▲2층에는 직업훈련실과 사무실 ▲3층에는 고흥군농아인협회 사무실과 수어통역센터가 입주해 활동을 시작했다.
공영민 군수는 기념사에서 “군수인 저는 언제나 여러분의 편”이라며,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활동과 체육활동에서도 차별받지 않도록 장애인복지관과 반다비체육관 등과 같은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센터가 장애인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당당한 삶을 응원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흥군장애인종합복지센터 준공을 계기로, 고흥군은 장애인의 고용, 교육, 문화, 돌봄을 아우르는 복지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희망의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지체장애인, 신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모두에게 열려 있는 복지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