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지난 28일 신안군청에서 신안군장학재단과 장학금 기탁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자 신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이뤄진 이번 기탁은 신안군 내 해상풍력 개발사로서는 최초의 사례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2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는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이 함께해 온 장학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장학재단은 신안군 내 모든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된 출자출연기관이다. 재단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총 5,150명의 학생들에게 총 57억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2025년 5월 기준 재단의 기금 모금액은 총 110억 원에 이른다.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COP코리아 대표는 “이번 장학금 기탁은 당사가 신안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미래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을 지원해 소중한 꿈을 응원하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방안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법주 ㈜해송해상풍력발전 전무는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경제와 신안군 청소년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미래 역량 강화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 나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에서 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2개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해송해상풍력발전 소개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 해역에서 총 1.0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발전사업허가 취득 후 환경영향평가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가 투자하고, CIP의 독점 파트너사인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 COP(Copenhagen Offshore Partners,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가 개발 및 전반적인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