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0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세계평화의전당 유항검홀에서 ‘학생의 질문과 사고력이 살아나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실천 사례 탐색 연수’를 개최했다.
도내 초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3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수는 제주 영평초등학교의 김민영 교사가 IB월드스쿨 지도 경험을 살려 개념기반 탐구학습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특강 방식으로 진행됐다.
31일에는 전북교육청 창조나래관 회의실에서 사회 및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단원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실습형 연수가 진행된다.
단원 설계 입문을 경험하게 되는 실습형 연수는 20명 가량의 사전 모집에 87명이 신청하는 등 현장 교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전북교육청은 핵심 질문을 통해 기존 성취 기준 중심의 수업 연구에서 핵심 아이디어로 수업 설계의 관점을 넓히면서 학생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사고할 수 있는 탐구 중심 활동을 하는 개념기반 탐구수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개념기반 탐구수업 연수에 대한 교육 현장의 관심이 크다”며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학습이 교실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