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윤태)에서는 ｢폭염 대비 특별대책반｣을 편성하여 5.30.부터 9.30.까지 12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대책반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뿐만 아니라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인천 근로자 건강센터, 직업병 안심센터 등 안전보건 전문기관들이 대폭 참여한 가운데 현장의 폭염상황과 온열질환 사고사례를 사업장에 전파하고, 온열질환 예방조치에 대해 작업 특성에 맞는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 근로자건강센터: 직업환경전문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산업위생사, 심리상담사 등 산업보건 전문인력이 근로자를 대상으로 급성 중독사고 예방, 근골격계 및 뇌심혈관 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지원서비스를 제공

사업장에서는 폭염작업(체감온도 31℃ 이상)에 따른 열사병·열탈진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①시원한 물, ②그늘·바람, ③휴식, ④보냉장구 지급, ⑤응급조치)을 준수하여야 한다.

이에 건설·물류업 등 관내 폭염 고위험사업장에 대하여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을 사업장에 적극 알리고, 6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온열질환 예방조치 사항을 자율점검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자율점검기간 이후에는 온열질환 예방 5대 수칙 준수 여부, 특히 실내 또는 옥외장소에서 폭염작업을 해야하는 경우 ①냉방·통풍장치 가동, ②폭염 노출을 줄이기 위한 작업시간대 조정, ③휴식 부여 등의 예방조치를 위한 수칙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중점 점검·감독할 계획이다.

점검·감독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조치한다. 열사병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한 경우, 재해원인조사와 함께 법 위반 여부도 적극 살펴볼 방침이다.

아울러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고용노동부 중부청 중대재해 동향 알림방(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하여 폭염 기상 상황, 온열질환 예방 정보 등을 즉각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김윤태 청장은 “올여름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청에서도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도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하여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