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2025년 6월 11일 오후5시30분 정은희 예술단 제1회 정기총회를 실시하였고 회장,부회장,사무국장,총무등 집행부 임명장 수여와 고문 및이사진 위촉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은희 예술단장은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인천시지회장인 정은희 국악원 원장이 봉사단체 형식으로 이끄는 단체라며 앞으로 분기별 임시총회를 실시하면서 투명하고 즐거운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와 인사를 하였다.
김재덕 부회장겸 사무국장은 향후 활동계획에 대하여 6월17일 오후7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서구와 함께하는 민요소리길 공연을 시작으로 7월11일 공연 및 짜장면 봉사활동을 연희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후 임명장 위촉장 수여식을 하였고 식사를 하면서 서로간 인사를 나누었다.
정은희 예술단은 예술단장에 정은희 국악원 원장을 초대 회장에 서춘일,부회장에 김재덕,김광묵,강경하를 이사에 박찬희,김선희,백유성,유은정,이용숙,성진기,백청학,김미순,손유정,이명희를 사무처장 박진수, 사무국장 김재덕,총무 정유진 부총무 문수아를 임명하여 조직을 갖추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정은희 예술단 단장은 서도소리 이수자로서 오랫동안 공연을 통해 인천에서의 자리매김을 하였고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도소리는 직업적인 소리꾼이 불렀으며 민요와 선소리[立唱] · 시창(詩唱) · 잡가(雜歌) 모두를 포함한다. 서도민요는 다른 지방의 민요에 비하여 기악반주가 딸린 것이 별로 없고, 오선보로 채보된 곡도 드물다.
이것은 서도소리의 미묘한 장식음을 잘 옮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얕게 탈탈거리며 떠는 소리, 큰 소리로 길게 뽑다가 갑자기 속소리로 가만히 떠는 창법 등이 특징이다.
음계는 몇 가지 예외가 있지만, 주로 다음 악보와 같이 완전5도 위에 단3도를 쌓아 놓은 선율구조이다. 즉, 서양음악의 계명창법에 의한다면 ‘레 · 미 · 솔 · 라 · 도 · 레 · 미’에서 ‘레 · 라 · 도’의 3음이 중요한 음들로 ‘라 · 도’의 음정은 약간 낮은 단3도로 되어 있다. 또, ‘라’를 흔들어 주는 점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서도민요의 종류에는 평안도의 <수심가> · <엮음수심가> · <긴아리> · <자진아리(타령)> · <안주애원성> 등이 있고, 황해도의 <산염불> · <자진염불> · <긴난봉가> · <자진난봉가> · <사리원난봉가> · <병신난봉가> · <숙천난봉가> · <몽금포타령> 등이 있다.
평안도의 민요는 <수심가>가 대표적이며 사설이 길고 합창으로 되받는 소리가 없어 집단적인 노작가요의 형식과 다르다. 또, 장단도 일정하지 않고 사설에 맞추어 적당히 친다. 황해도의 민요는 <산염불>과 <긴난봉가>가 대표적이며 장단은 각각 중모리나 굿거리 같은 일정한 장단이고,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