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 한기순)는 지난 11월 26일(토)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에서 과학을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는 경연대회인 ‘페임랩 인천’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민들이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공감의 언어를 통해 과학적 소통 역량을 함양하고, 지역의 창의적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임랩’은 과학기술을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는 경연대회로, 과학을 주제로 참가자가 준비한 창의적이고 독특한 소품을 활용하여 3분 동안 발표하는 형식으로 단순히 정보를 알리는 것만 아니라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상호 소통하며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삶은 과학’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총 11명의 다양한 참가자가 창의적인 과학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 내용으로는 ▲엘리베이터로 보는 톱니바퀴와 도르레의 원리 ▲컵라면 속의 과학 ▲소금의 이온결합 ▲빛의 성질 ▲사이펀의 원리 ▲일반 콜라와 제로 콜라 밀도로 구분하기 ▲산화․환원반응을 이용한 염색과 펌의 원리 등으로 생활밀착형 주제 발표가 흥미롭게 이어졌다.

 발표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새싹 과학 커뮤니케이터상’을 수여받았고, 참가자들은 “과학을 설명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준비를 하며 과학원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인천대학교 한기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시민들이 과학을 친숙하게 이해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과학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문화 기반을 조성하였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창의적 과학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365 과학축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를 매달 개최하고 있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홈페이지(http://www.csc-incheon.kr)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의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