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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소금창고 주민 해설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봉하 기자 ] 시흥시가 생태ㆍ역사ㆍ문화적 가치가 높은 갯골과 소금창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갯골 소금창고 주민 해설사(큐레이터)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오는 16일에 개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의 하나로 운영된다. 에코뮤지엄의 궁극적인 목적인 ‘지역에서 살아가는 주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지역전문가로서의 소양을 축적’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과정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다수의 주민 해설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15명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올해는 총 3회차로 과정으로 운영된다. 8월 16일 수요일 16시부터 시작되는 1회차는 ▲유창호 인하대 교수의 ‘시흥의 소금창고와 염전문화 현장 강의’로 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에서 진행된다.

 

28일 월요일, 29일 화요일 16시에 시작되는 2회차, 3회차에서는 ▲정원철 전 시흥문화원 원장의 ‘소래(시흥)염전과 해양문화’ 강의가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현재 활동 중인 주민 해설사뿐만 아니라 시흥의 소금 창고와 염전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염전은 1930년대 만들어져 1996년 폐염하기 전까지 60년간 운영되며 소금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한 공간이다. 갯골에 남아있는 소금창고 2동도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해에 경기도 등록문화재로 선정됐다”며 “주민이 해설사가 돼 방문객들에게 직접 시흥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염전과 소금창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안내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