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경남도가 실시한 2023년도 가축방역 지자체 우수사례 평가 결과 1위(최우수)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실시하는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는 자치단체별로 우수사례 및 추진실적을 평가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가축방역을 장려함에 그 목적이 있다.
시는 경남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도 자체평가에서 2021년도 4위(장려), 2022년도 3위(장려)에 이어 올해 1위(최우수)를 차지했다. 올해 평가기간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며, 이번 평가결과로 포상금 300만원 및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게 된다.
밀양시는 9년 연속 고병원성 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 질병 청정화를 유지했다. 특히 올해 5월 충북 청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자 즉시 공수의를 동원해 관내 사육 중인 전체 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지원하며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염병 원천 차단을 위해 상남면 예림리 가축시장 내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하루 80여 대의 축산차량을 철저히 소독했다. 무안면 신생동 축산밀집단지와 청도면에 있는 종계장 입구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드나드는 차량에 대한 소독 및 점검을 실시했다.
박일호 시장은 “재난형 가축 질병은 무엇보다 발생 전 미리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평가는 축산농가, 축협 등 관계기관이 서로 잘 협조해 이뤄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질병 발생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밀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