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체험과 나눔을 통해 배우는 ‘강화 생태와 환경’ 직무연수를 26일까지 실시한다.
강화교육지원청은 18일 강화도시민연대 김순래 선생님의 ‘강화의 생태자원의 이해’에 대한 이론 수업을 시작으로, 강화의 하천, 숲, 갯벌에서 자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9일에는 동락천 주변과 남산숲에서 숲해설가를 통해 나무 이야기와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26일에는 강화를 찾은 여름철새를 탐조하고, 동락천에서 대형저서생물과 어류를 관찰하면서 체험하는 수업이 예정돼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강화에 살면서 눈여겨보지 못했던 자연의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숲과 갯벌에서 학생들과 함께 수업하는 다양한 실례를 직접 경험해보면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수업을 구상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태환경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생태시민교육의 실천으로써 학교숲, 강화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수업이 학교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