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양특례시 주교동 주민자치회는 23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분 분갈이 일일 클래스를 열었다.
노령층이 많은 주교동에서 문화 체험 기회가 거의 없는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체험을 진행하게 됐다.
각 가정에서 관리되지 않은 화분을 가져와 뿌리를 손질하고 배양토를 채우며 반려 식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또한 주민자치회에서 준비한 스파트필름, 호야, 무늬 페페, 레드스타 등을 심어 각자의 개성이 담긴 화분을 완성했다.
이번 체험을 함께 한 어르신 중 한 분은 “집에서 적적했는데 다 같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호 주교동장은 “이번 체험이 어르신들에게 짧지만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 분갈이 한 화분을 가꾸시며 일상의 작은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