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 3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과 함께 가을의 문을 연다.
한국 최초 민간 오케스트라로 첫발을 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바로크 음악부터 20세기 대편성 관현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무대에 올리며, 특히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국립단체이다.
이번 초청공연에서는 대전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여자경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또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이범주가 특별출연하여 아름다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귀에 익숙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번스타인, 드보르작 등의 관현악곡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구 관객들이 사랑하는 오페라 명곡들과 서정적인 한국 가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어볼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공연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장르 공연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올여름, 폭염으로 휴가를 미루었다면 이번 공연으로 품격있는 휴식을 가져 보는 건 어떨까?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살포시 다가온 가을의 문턱에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여유를 가지고 품격 있는 휴식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이며,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