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천시는 24일 시청 박달재실에서‘제천비행장 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제천비행장의 소유권 이전을 위한 필수요건인 공공목적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공공목적의 활용방안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국유재산법에 의거하여 기획재정부와 수의계약을 통해 비행장 부지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이정임 제천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토기술단에서 그간 연구용역 추진 내용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추진방향과 보완점에 대해 토론과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주된 내용으로는 시민문화광장과 행정문화복합지구로 조성하는 1안과, 상업지구와 문화광장, MICE 산업 복합컨벤션센터로 조성하는 2안에 대해 검토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추가 검토한 후, 9월 공청회를 개최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비행장부지 활용방안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당분간 비행장의 정체성을 살려두고, 시민 활동의 중심지인 광장으로 조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자랑스러워할 만한 명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