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28일 경산교육지원청에서 경산시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 기관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교육부는 유치원이 학교급식의 대상이 됨에 따라 교육청이 유치원 급식의 질 개선을 지원·관리해 나갈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유치원 급식 협력체계 구축 지원 사업을 공모했다.
지난 7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이번 사업에 경북교육청과 경산시어린이급식지원센터가 선정되어 올해 하반기부터 유치원 영양·식생활교육 수업자료 개발을 시작한다.
특히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유치원 급식의 관리·감독의 주체가 자치단체에서 교육청으로 바뀌게 됨에 따라, 다년간 유치원 급식을 관리·지원한 자치단체(경산시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부의 유·초·중·고 영양식생활교육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수업자료의 개발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원아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자주적인 식생활 관리 능력은 물론 성장단계에 맞는 영양·식생활 교육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유치원 급식 지원 협력체계 구축은 유치원 영양·식생활 교육 콘텐츠의 부족을 메우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자료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유치원 현장과 공유해 유치원 급식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