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안산시 산업역사박물관은 오늘날 대한민국과 안산시를 있게 한 산업역사의 가치 공유를 위해 보존가치가 있는 산업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입대상은 ▲과거 안산 소재 기업에서 생산한 완제품이나 부품 ▲안산 지역 공단 생활사 및 시민사회 관련 자료 ▲기타 안산지역 현대사 자료 ▲안산지역 소금 생산 관련 자료 등이다.
관련 유물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업이나 단체 소장자, 문화재매매업자나 법인도 신청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이며, 신청한 자료는 평가 및 선정 과정을 거쳐 10월 말에 최종 구입 자료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안산시 최초 경기도 등록문화재인 ▲기아 3륜 트럭 T600(경기도 등록문화재 제5호) ▲동주염전 소금운반용 궤도차(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0호) ▲목제 솜틀기(경기도 등록문화재 제11호) 등 구입·기증 등을 통해 현재 1만1천941점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개구입을 통해 아직 발견되지 못한 값진 자료들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