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여주시는 8월 25일 계절근로자 90여명을 초대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타국 생활에 지친 계절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근로자 교육·세종대왕릉 방문·황학산 수목원 숲 체험 순으로 진행하여 서로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여주시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베트남 대표 근로자는 “한국의 습한 여름은 우리에게도 적응이 어려웠다. 하지만 여주시에서 이런 소중한 행사를 준비해주셔서 힘이 난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도 행사에 참석하여“여주시의 농업인력난 해소에 큰 기여를 해주신 계절근로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한다. 다가오는 수확철에도 애써 주시고, 내년에도 다시 여주시를 찾아오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여주시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행사 전날에는 18명의 신규 근로자가 4개 농가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MOU 체결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확대하여 관내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업인력을 고용할 수 있게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과 동시에 근로자 편의를 위하여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