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소통 행정을 강화하고자 기존 로드체킹과 현장 시장실을 병행해 운영한다.
김동근 시장은 8월 25일 현장 시장실 운영 전 장암동 내 주변 지역을 동장 및 직원들과 함께 면밀히 살폈다.
로드체킹은 시장이 흥선‧호원‧신곡‧송산 4개 권역, 관내 14개 동에 대한 ‘지역 현장 거리 확인’을 지시, 동장이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발견한 문제점을 매주 보고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에 더해 시민들과의 소통과 민원 해결을 상호보완하고자 현장 시장실이 열리는 지역에서 로드체킹을 병행하기로 했다. 지역주민들의 시각에서 불편사항과 현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취지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오전 9시부터 1시간가량 로드체킹을 진행하며 보행로에 있는 교통표지판, 볼라드, 펜스 등 불필요하거나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을 직접 확인했다.
오전 10시부터는 장암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한 현장 시장실에서 시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민원사항을 공유했다.
현장 시장실에서는 장암역 출구 신설, 장애인 1인가구 긴급 호출서비스 지원, 경전철 탑석역 출구 신설, 동막골 약수터 CCTV 설치, 의정부1동에서 신곡동 방향 인도교 설치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김동근 시장은 시간을 내어 방문한 시민들이 헛된 발걸음을 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경청하고 공감하며 해결방안을 고심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자 현장 시장실과 로드체킹을 병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걷고 싶은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장 시장실은 8월 18일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관내 공공기관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9월 1일에는 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