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순천시는 삼산도서관에서 독서취약계층 대상 특성화 도서관 운영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그림책 및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산도서관은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등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특성화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문화도서, 큰글자도서, 점자도서 등을 꾸준히 수집하고 관련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을 위해 그림책 동화구연과 함께 놀이 및 푸드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독서예술 프로그램’과 실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다양한 공예품을 제작하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토탈공예’이다.
특히 ‘찾아가는 독서예술 프로그램’은 도서관에 자주 오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와 자기계발 및 정서 안정을 위해 강사가 직접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도서관이 취약계층 이용자를 찾아가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삼산도서관에서는 다문화 가정, 고령자, 원거리 지역 거주자에게 도서관 책을 택배로 배송해주는 ‘무료 도서 택배 서비스’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자원활동가가 방문하여 책을 읽어주는‘책 강사 배달왔습니다’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취약계층을 찾아가고 있다.
순천시 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차별 없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