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28일 수리산상상마을이 한세대학교와 협력하여 지난 2개월간 운영한 '2023 군포시 지역사회 네트워크 캠퍼스' ‘성인대상 피아노 교수역량 강화 교육’의 종강식을 열었다.
‘네트워크 캠퍼스’는 군포시 관내 및 인근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평생학습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번 ‘피아노 교수역량 강화 교육’은 피아노를 전공했거나 관련 경력이 있지만 경력이 단절된 이들이 역량을 재향상시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7월부터 운영됐다.
한세대학교 예술대학원 피아노교수학과 유승지 교수 외 전문 강사가 나서 피아노 지도법 및 달크로즈 교수이론을 실습할 수 있도록 9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14명이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수료생 중 12명은 민간 자격증인 ‘피아노콩쿠르전문지도사’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둬 이번 프로그램에서 매우 질 높은 교육이 이뤄졌음을 증명했다.
하은호 군포시장과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유대현 한세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재단과 한세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종강식에서 교육생들은 작은 연주회를 열어 큰 박수를 받았다.
종강식에 참여한 하은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공이나 경력을 활용하지 못했던 분들이 다시금 새 기회를 얻게 된 것에 축하드린다”면서 “오늘 수료한 모든 분들이 앞으로 군포의 문화예술과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한 많은 활동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 한세대학교와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화된 평생교육으로 심화해 나갈 예정으로, 피아노 뿐만 아니라 공연, 음악치료 등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