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시 연수구 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8월 수업을 끝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 ‘영유아 (조)부모 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유아 (조)부모 교실’은 12개월 이하 영유아, 부모, 조부모가 함께 참여해 ▲신생아 특성 이해, 베이비 마사지 실습 ▲영유아 안전교육, 영아 심폐소생술 실습 ▲영유아 오감놀이교실 ▲육아스트레스 힐링교실(산책길 정원 걷기, 원예 테라피) 등 내용으로 가족의 육아스트레스 경감에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또한,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지각척도(PSS)’ 사전·사후 검사를 시행한 결과, 사전 척도 평균 17점에서 사후 척도 평균 15점으로 감소했으며 심한 스트레스 대상자 7명은 송도 마음건강센터에 연계해 상담을 의뢰했다.
참가자 A씨는 “부모, 아이, 할머니까지 삼대가 참여해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라며, “또래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을 만나 즐거웠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위로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유아 (조)부모 교실’은 연수구가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임산부 공감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오는 9월에 이어지는 임산부를 위한 ‘손끝 태교’, 임산부 부부를 위한 ‘주말 예비부모교실’, 영유아 가족을 위한 ‘영유아 이유식 교실’ 등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가족이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자 개설됐다.”라며 “9월에도 지속적으로 유익한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