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광역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8월 30일 인천시청에서 제2회‘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식을 개최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 특별 모금 캠페인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해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선포식 이후, 8월까지 후원금품 모금액은 5억 368만원으로, 이날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크리스마스 선물꾸러미를 포장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료식에는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도성훈 교육감, 김종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이홍렬 홍보대사, 정덕수 인천후원회장, 경기일보(김기태 사장), 경인일보(목동훈 편집국장), 기호일보(한창원 사장), 인천일보(김규원 경영전략본부장), 협력기관인 인천시 비전기업협회(한상담 회장), 인천수출입경영자협의회(김영훈 회장), 인천유망기업연합회(김재환 회장), 인천어린이집연합회(이상혁 회장), 한국유치원총연합회(신혜숙 회장)이 함께 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통해 십시일반 모인 성금은 위기가정 아동 285세대에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 200개와 긴급생계비, 주거환경개선비로 전달된다.

 

그 외에도 행정복지센터와 아동복지시설에서 기부물품을 지원하고 교육비, 정보통신(IT) 교육실 지원, 멘토링프로그램·여행프로그램 등 위기가정 아동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성료식에서는 사회공헌활동 등 후원·결연사업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수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청호건설 우종훈 대표이사는 후원·결연사업 유공자(기관)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GM 한마음재단코리아, ㈜원광에스앤티 이상헌 대표이사는 인천시교육감 표창을, (사)인천광역시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 임재학 회장, ㈜뚠뚠푸드 배진형 대표이사, 이종선, 정혁상 후원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해 ‘8월의 크리스마스’ 산타로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은 “어린이에게 특별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도와주신 인천시와 언론사 관계자들 그리고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를 위한 정성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최초로 기획해 지자체 및 언론기관, 후원사 등과 협력해 3억 5천만 원의 성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제2회 행사를 통해 또 한 번의 희망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