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장마 이후 고온현상이 지속되자 벼 혹명나방 등 병해충 피해가 속출되고 있어 신속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정책과, 기술지원과 등 관련부서와 지역농협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벼 혹명나방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방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벼 혹명나방 피해 사항을 공유하고, 피해 확산에 따른 대책을 신속하게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지역농협별 긴급방제 조치사항, ▲방제약제 선정, ▲방제방법 논의 등 병해충 피해 발생지 주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협의했다.
전춘 소장은 “올해 2회에 걸쳐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병해충 방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벼 혹명나방 긴급방제 및 지속적 예찰을 통해 고품질 양주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혹명나방은 주로 6~7월 중국에서 유입되는 벼의 주요 해충이으로 성충이 발생하는 시기는 7~8월(1세대), 9월(2세대), 10월(3세대)이다.
혹명나방 유충이 갉아 먹은 벼 잎은 하얗게 변하고, 광합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이삭이 잘 여물지 않아 심할 경우 출수 불량, 수량 감소 등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