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앞서 8월에 실시한 마산이동노동자 쉼터 토요일 시범운영 결과,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운영에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9월부터 토요일을 포함한 주 6일로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음식배달서비스, 방문판매원, 학습지 교사 등 특정 거점 없이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건강권 보장을 위해 성산구 상남동과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쉼터를 설치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8월 창원특례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길어지자 노동환경이 열악한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토요일 시범운영을 전격 실시했고, 운영에 문제점이 없는지 검토해 왔다. 그 결과 마산이동노동자 쉼터의 운영을 연중 토요일까지 확대하게 된 것이다.
마산이동노동자 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창원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문 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박주호 지역경제과장은 “마산이동노동자 쉼터의 토요일 확대 운영을 통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이동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맞춤형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