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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기후적응 공동 선언

박승원 시장, 30일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 참석

 

[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 중심의 기후 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0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 참석해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광명시 우수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선언식은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연계 행사로, 적응주간 행사는 지난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5일 간 환경부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기후 위기 대응책을 공유하는 국제행사이다.

 

이날 박 시장은 전국 19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선언문을 공동 낭독하고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후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에 지방정부가 우선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특히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기후적응 사회 구축’을 주제로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원도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제 등 시민 참여로 만들어가고 있는 선도적인 기후 대응 정책을 소개해 공감을 샀다.

 

박 시장은 정책 발표에서 “광명시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 모든 시민의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줄이는 정의로운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과 자치분권, 사회적경제와의 연대를 통한 기후적응 사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적응 사회 구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6대 전략 100대 과제 추진 등을 소개하며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선언문에는 ▲기후적응 정책실천과 이행기반 구축 ▲기후변화에 인한 취약계층 보호 ▲기후적응 사회 전환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중앙과 지방정부 협력 강화 및 공동사업 발굴 ▲탄소중립 지원센터 적극 지원 ▲시민과 함께하는 적응정책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