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농업기술센터에서 30일 지역특화 신품종 벼 육성과 상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과잉된 국내 쌀시장에서 당진의 쌀 산업 활성화와 관내 농가소득의 증대를 위한 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품종 벼와 연계된 새로운 쌀 상품 개발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품종 벼 육성 및 실증포(전시포) 운영 △신품종 벼 재배 확대 지원 △지역특화 신품종 벼 상품 개발 △빅데이터 활용 농업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 업무 협력 △생산·유통·판매 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진 △신품종 쌀 유통·판매·홍보 공동 추진 등으로 양 기관이 다양한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등 농촌진흥기관에서 육종해 당진에 도입된 신품종 벼로 재배한 쌀을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새로운 쌀 상품으로 만들어 대형 마트 등에 기존 쌀 보다 높은 가격에 유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 박승석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진 쌀 산업이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당진 특색이 있는 신품종 쌀 상품을 개발·유통해 당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3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개발한 당찬진미, 아미쌀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