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 관내 초‧중‧고‧특수‧기타 및 각종 학교 보건(감염병 업무 담당)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 건강관리 내실화를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30일 개최했다.
연수는 2학기 대비 학교 보건(감염병 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학교보건 중점사업 안내,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지침 전달, 보건실 약품 사용에 대한 전문가 강연 등으로 진행했다.
하반기 학교 보건사업 주 내용은 ▶2023년 청소년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및 건강나눔 페스티벌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류 예방 교육 강사 지원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 치료비 지원사업 안내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 나이스 등록 간편화 시스템 공유 ▶학교보건사업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평가회 등이다. 학생 중심의 건강정책들을 학교와 교육청이 한마음으로 추진해 학생성공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학교 감염병 예방 정책 설명회를 통해 2023년 감염병 발생 추이 분석, 감염병 감시 대응체계 가동, 전기관 자율 점검기간 운영 등 일상회복과 더불어 안전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개학 대비 학교 감염병 방역 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하반기 주요 사업을 함께 안내했다. 주요 사업은 ▶월간 감염병 웹진 발행 ▶건강 주간 캠페인 ▶교육구성원 역량 강화 ▶감염병 대응 종합 블랜디드 모의훈련(시나리오·메타버스) ▶심리 정서 치유 지원 등이다. 인천형 감염병 예방·대응·회복의 포괄적인 방역 안전망 확립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의 협력을 다졌다.
마지막은 인천시약사회 부회장 최봉수 약사를 초빙해 '보건실에 주요 사용하는 약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최봉수 약사는 보건실에서부터 올바른 약물 사용이 건강하고 안전한 약물 사용의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가 건강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는 것은 일선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보건교사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연수를 통해 마음 편히 배울 수 있는 학교,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