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경기도 파주교육지원청은 행정과 구현모 감사팀장이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 자격을 취득하고 강사 등록을 마쳐, 파주교육지원청 최초의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됐다고 밝혔다.
청렴교육 전문강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반부패 청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기본 및 전문과정을 수료한 뒤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으로 구성된 시험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구현모 감사팀장은 전문강사 취득 직후부터 학부모 대상으로 “기사에서 배우는 학교 운동부 청렴교육”을 실시했으며, 관내 교장, 교감, 교육청 직원에게 “사례로 배우는 청렴 및 갑질예방교육”을 7~8월에 걸쳐 각각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장은 외부에서 섭외한 강사의 법령 중심 연수만 듣다가 현직 담당자로부터 사례중심의 연수를 받아 너무 유익했으며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파주교육지원청 최은미 교육장은“자체강사를 활용한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200여만 원의 강사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라며, “절감한 예산은 학교 대상 청렴 교육 및 사례 위주의 맞춤형 청렴 교육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