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동두천시는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행위를 방지하고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가을철 농업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농업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깻대, 고춧대, 콩대 등의 농업부산물은 처리 방법의 한계로 주로 노천소각에 의존해 왔으며, 이 때문에 산불의 위험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돼왔다.
농업부산물 파쇄를 원하는 농가는 동두천시 농업축산위생과 농업기술팀으로 사업기간(2023.9.15.~11.15.) 내에 전화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동두천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봄철 파쇄사업을 추진하여 216농가에서 221톤을 파쇄했으며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소각을 예방하고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